<>"일일연속극" <내사랑 유미> (KBS2TV 오후 9시20분> =

동혁은 홍보실 직원들의 회식자리에서 결혼반지는 집에서 나오면 빼고
돌아갈때 끼는 거라며 동혁을 놀린다.

그러자 동혁은 그 자리에서 반지를 뺏다가 끼는 것을 잊어버려 결국
유미에게 들켜 혼쭐이 난다.

차국장은 한여사를 만나 선희를 생각해서라도 재혼하라고 하자 한여사는
차국장이 상대를 구해준다면 두말않고 재혼하겠다고 해 당황한다.

한편 유미는 어떤 경우라도 자신 때문에 문주가 속상해 하는 일은
없을거라며 차국장을 안심시킨다.

<>"사춘기" <외로운 친구> (MBCTV 오후 6시55분) =

학기말 반대항 축구시합으로 인해 학생들은 술렁인다.

재경이네 반 역시 축구시합에 참여하기 위해 반대표를 뽑고 연습에
열심이다.

체육시간 축구시합 도중 세민의 실수로 자살골을 먹은 재경과 친구들은
세민에게 심하게 대한다. 세민은 공부도 잘하고 착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없는 소극적인 아이다.

결국 세민은 반 전체 아이들에게 차츰 따돌림을 당하고 자신에게
친구가 없음을 괴로워한다.

<>"LA아리랑" <수용이의 겨울나기> (SBSTV 오후 9시20분) =

수용이는 객지에서 처음 맞는 생일을 앞두고 파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정섭에게 가불을 부탁한다.

그러나 학생신분에 과한 파티비용을 위해선 돈을 빌려줄수 없다고
거절한다. 또한 수용은 집주인으로부터 방세를 올려주지 않으면 당장
방을 비워 달라는 경고마저 듣는다.

이번엔 정섭에게 월급을 올려달라고 부탁하다가 또다시 거절 당한다.

수용은 속사정은 설명안하고 방세마련을 위해 또다른 아르바이트
일거리를 찾아나선다.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TV 오후 7시35분) =

서연은 2년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후천성 장애인이다.

신체적인 장애는 받아들였지만 학교와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바깥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의 권유로 재활병원에 입원하게 된 서연은 자신과 같은 많은
장애인들이 밝게 살아가는 이곳에서 점점 적응해 나간다.

특히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된 인경은 서연과 다른 활발한
성격으로 서연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