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우석내무부장관(59)은 경제계 언론계를 거친뒤 지난 87년 김영삼
대통령이 통일민주당 총재 당시 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민주계 인사.

13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갑에서 당선됐으며 3당통합후에는 김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했다.

14대 총선에서 낙선한후 토지개발공사사장을 맡았다가 지난 92년 건설부
장관에 기용된뒤 지난해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돼 물러났다.

성품이 다정다감하면서도 소탈하여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토개공 사장 재직시부임 며칠만에 노사갈등을 해결하는등 조직장악력이
돋보인다는 평.

부인 김정자(51)여사 사이에 1남1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