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더를 국산화했다.
19일 오토닉스는 별도의 연결장치인 커플링이 없이 모터나 기계의 회전축에
직접 설치할 수있는 중공축형 로터리엔고더를 개발, 양산체제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로터리엔코더는 기계적변화를 전기전신호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산업용
로보트 각종공작기계 엘리베이트등 회전물체의 위치, 거리제어, 각도등을
감지하는 센서로서 공장자동화에 널리 이용된다.
1년간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된 이제품은 금속슬리트대신에
유리슬리트를 채택한게 특징이다.
유리슬리트는 5천개의 미세구멍을 가공할 수있고 5천펄스의 고출력이
가능해 정밀도가 금속슬리트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외경이 40mm로 소형이어서 좁은장소에도 설치가 용이하고 축내경은
6~12mm로 선택사용할수 있다.
그동안 직경 40mm인 소형 로터리엔코더는 전량 수입사용해 왔다.
박환기사장은 "신제품개발로 연간 2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7년 제어기기 업체로 출발한 이회사는 부산에 공장과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각종 센서기및 제어기기등을 생산한다.
올해 매출목표는 200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