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19일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교육 및 기술지원 <>품질
개선지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력업체 중장기 지원방안을 확정 발표
했다.

이 회사는 이날 영동빌딩 사옥에서 문정환부회장과 협력업체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반도체 협력업체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LG반도체는 우선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2백억원을 책정, <>반도체장비 및
재료 국산화 <>중소기업의 노후시설 교체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무이자로
장기 대여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거래대금도 금액에 관계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LG반도체의 교육과정을 협력업체의 임직원에게도 개방하고
협력업체만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개설, <>경영개발교육 <>요소개술교육
<>자기개발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

중소협력업체의 품질개선을 지원하기 위해선 중소업체가 현실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초정밀 분석장비와 인력 등을 무상으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품질개선 및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