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선행지수를 나타내는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지난해보다 22.7% 증가해 전국평균 증가율 15.2%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 현재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모두 41억6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억9천4백만달러보
다 22.7%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1월중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4억2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6천2백만달러에 비해 17.4% 증가해 이 기간중 전국 증가율 0.7%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11월말 현재 섬유제품이 20억6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에 비해 25.2% 증가했고 전기전자제품이 15억1천4백만달러로 28.2% 늘어났
다.

또 기계류도 8천5백만달러로 4.9%늘어나는등 전업종에 걸쳐 수출신용장
내도액이 증가했다.

한편 꾸준한 수출증가로 인해 관련제품의 원자재및 관련부품의 수입이 크
게 늘어나면서 수입승인 실적도 11월말 현재 21억2천7백만달러로 지난 같
은 기간의 14억7천1백만달러에 비해 44.5%가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