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인선에 대해 협의
김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면서 "국민들도 좋아하고 국회에서 표도 많이
나왔다"고 신임 이총리를 격려.
김대통령은 이어 "서울대총장으로 모교발전에 노력하다가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가슴아프게 생각할줄 알지만 이 시점에서 어느 일이 더 중요한지는
분명하지 않느냐"고 언급.
이신임총리는 이에대해 "제가 그만 각하 기에 꺾였다"고 웃으면서 응답
했다고 윤여준 대변인은 전언.
이신임총리는 임명장을 받은뒤 김대통령과 20여분간 개각 인선에 대해
협의하고 총리취임식 참석을 위해 오후 4시25분께 청와대를 출발.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