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신용은행보유 데이콤주식입찰에 현대 삼성 엘지 대우 동양그룹등
5개그룹이 참가할 예정이다.

18일 장기신용은행에 따르면 입찰등록마감일인 이날 이들 5개그룹에서
입찰등록을 마쳤다.

현대그룹은 현대전자를 통해서 입찰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그룹은 그룹에서 분리된 제일합섬에서 입찰서류를 받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엘지그룹과 대우그룹은 비서실에서 입찰등록서류를 일괄 접수시켰으며
동양그룹도 종합조정실 통신팀이 주관이 돼서 입찰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그룹이 출자한도제한등을 피하기 위해 관계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응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