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로골프의 강자 지브 밀카 싱(인도)이 아시아 PGA투어 필리핀
클래식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밀카 싱은 15일 필리핀 라구나의 스타 엘레나골프클럽(파 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으나 합계에서 6언더파
138타로 2타차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시 인도의 아륜 아트왈은 이날 72타로 4언더파 140타가 돼 단독
2위를 유지했고 캐나다의 대니 미조비치와 필리핀의 레이 알트가 14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의 박남신은 첫날 71타에 이어 이날은 74타로 합계 145타를 쳐
필리핀의 에니발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