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은 이미 어린 시절부터 대성이 예고된 선수였다.
언젠가 TV에서 해설자가 얘기한 선선수의 중학시절 일기장 한귀절이
생각난다.
"(야구)공을 던지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몸으로 던지는 것이며, 또하나는 머리로, 그리고 마음으로 던지는
방법이 있다" 그는 당시부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정신적 성숙함을 지녔던
것이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도 정신적인 성숙은 매우 중요하다.
자제하며 견디는 참을성, 자기자신에 대한 신뢰, 쉽게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 끊임없는 조바심을 떨치는 정신적 자세야말로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이는 기본적인 투자마인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