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금융이 종합금융사중 처음으로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종금은 13일 베트남에 5백만-1천만달러 규모의 일반은행이나
리스사를 합작으로 설립하기 위해 현지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홍콩지점을 두고있는 현대종금은 역외금융 시장을 다변화하고
현대그룹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형태는 제일은행이 대우그룹및 현지
금융기관등과 합작해 하노이에 세운 FIRSTVINA은행을 모델로 삼을 방
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종금은 사업타당성을 마친 뒤 내년중 재정경제원에 해외법인설립
승인을신청해 97년 상반기에 베트남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