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육단이 3연승의 천린신구단을 불계로 꺾었다.

유육단은 11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회 진로배 세계바둑 최강전 제6국
에서 중국의 천린신구단을 253수 흑불계승으로 누르고 한국에 2승째를
안겼다.

천구단은 그러나 제5국에서 일본의 미야자와 고로구단을 199수 흑불계로
꺾고 3승을 올렸다.

이로써 진로배 제1차전은 한국 2승2패, 중국 3승2패, 일본 1승2패로
끝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