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 김원기 장을병대표는 11일 "이번 정기국회회기내에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여야간에 다양한 대화채널이 모색되어야한다"며 원내총무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여야 중진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김.장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제의하고 5.18
희생자의 명예회복및 배상과 기념사업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제정도 5.18
특별법제정이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장대표는 특별검사제도입과 관련, "특검제 도입은 필수적"이라면서도
"이 문제에 걸려 5.18법제정이 무산되면 불행한 사태가 우려된다"는 신축적
인 입장을 표명했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