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사의 차세대 32비트 CPU인 "펜티엄프로"칩을 장착한 3차원 그래픽
용 워크스테이션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인터그래프코리아는 1백50MHz 및 2백MHz의 펜티엄프로 칩을 1,2,4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3차원그래픽용 워크스테이션인 미인터그래프사의 "TDZ시리
즈"를 발표하고 시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총판인 한일정보통신을 통해 국내에 공급될 TDZ시리즈는 TDZ-300,400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그래픽액셀레이터를 사용,3차원그래픽에 전문적으로 사
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워크스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 및 "윈도95"등 32비트 운영
체계에서 3차원그래픽용 소프트웨어인 오픈그래픽라이브러리를 전문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유닉스운영체계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그래프코리아는 TDZ시리즈가 95추계컴덱스에서 시스템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2천만원대의 저가이면서도 고가의 그래픽 전용워크스테이
션에서나 가능했던 다양한 그래픽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기계 토목 전기 전자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CAD뿐만
아니라 구조해석,멀티미디어제작,가상현실분야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