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경주 호텔현대'..고도에 자리한 편안한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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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과 호텔산업은 잘 매치되는 이미지는 아니다.
그래서 호텔현대(경주)가 지난 92년7월4일 개관할때 관광업계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당시 경주지역관광이 침체된 상태인데도 경주지역특급호텔론 가장
규모가 큰 446실이나 되는 대형으로 지어 더욱 그랬다.
거기다 특1급호텔로는 국내최초로 설계.시공은 물론 호텔경영까지
해외프랜차이즈방식을 마다하고 100% 순수 한국형 운영시스템을 채택한
것도 실험적이었다.
그러나 호텔현대는 개관3년만에 경주보문단지내 특급호텔5개중
압도적인 시장점유율(60%)을 차지하고 내년에는 흑자경영이 예상되는 등
성공적인 안착을 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호텔현대의 올들어 10월말까지의 객실판매율은 지방호텔로선 달성하기
어려운 70.1%로 힐튼(324실 65.1%) 코오롱(314실 56.7%) 콩코드(295실
51.8%) 조선(285실 48.4%)등 다른 특급호텔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또 평균객실단가도 9만1,610원으로 코오롱 콩코드 조선 등의
5만~6만원선과는 격차가 커 물량위주가 아닌 알찬 영업을 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현대특유의 자신감과 밀어붙이기식경영이 호텔업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현대는 지방호텔로서는 무모할 정도의 대형연회장(2,000명수용)을
설치했지만 톱클라스의 인기가수 콘서트등을 매주말 개최하는 등 과감한
이벤트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대구 울산 포항등 인근지역의 주민들을 경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 5개특급호텔을 중심으로 "경북관광호텔운영위원회"를 구성, 매년
3~4차례의 대일본지역 정기판촉투어를 통해 국제회의와 외국인관광객을
끌어들여 경주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킨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호텔현대의 대형연회장은 국제회의건수와 물량면에서 하얏트 등
서울의 유수대형연회장 못지않은 행사를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형호텔을 지향하는 호텔현대는 시설면에서 또 국내특급호텔론
유일하게 호텔내에 종합생활체육관(관람석 600석)을 설치했다.
바닥면적이 220평이나 되는 이 체육관에서는 농구 배구 탁구 족구
배드민턴시합 등을 전천후로 열수 있다.
이밖에도 12레인의 볼링장 스쿼시 라켓볼겸용코트 테니스코트 등을
구비, 리조트호텔로서의 구색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천년문화의 터전위에 자리잡고있는 호텔답게 "남산패키지" 등
고적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코스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김치투어 등
다양한 문화관광투어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호텔"을 모토로 하는 호텔현대는 서비스면에서도
하드트레이닝을 통해 "한국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인식상무(총지배인)는 "호텔현대체인이 앞으로 국내외에 계속
확장된다는 비전을 종업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의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호텔현황 및 시설확충계획 >>>
대지면적 1만2,599평, 연면적 2만1,226평에 지하2층, 지상12층규모.
보문호수를 끼고 한국적곡선과 초현대적 건축양식을 조화시켜 수려한
경관과 함께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호텔현대는 앞으로 길건너편에 이미 확보해둔 6,300여평의 부지에
실내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레포츠센터를 건립, 리조트호텔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충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레포츠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 체인망 구축 >>>
호텔현대의 모기업인 금강개발산업(주)이 갖고 있는 울산다이아몬드
호텔과 강릉의 동해관광호텔을 개보수 또는 증축하여 각각 호텔현대
울산점 호텔현대 강릉점으로 체인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주중문단지 2단계개발지역인 동부해안과 영종도에 각각
호텔부지를 매입, 체인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는 러시아극동지역의 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건립하는
비즈니스센터내에 들어서는 호텔을 운영하게된다.
이 호텔은 228실규모로 오는 97년1월 오픈예정이다.
< 노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
그래서 호텔현대(경주)가 지난 92년7월4일 개관할때 관광업계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당시 경주지역관광이 침체된 상태인데도 경주지역특급호텔론 가장
규모가 큰 446실이나 되는 대형으로 지어 더욱 그랬다.
거기다 특1급호텔로는 국내최초로 설계.시공은 물론 호텔경영까지
해외프랜차이즈방식을 마다하고 100% 순수 한국형 운영시스템을 채택한
것도 실험적이었다.
그러나 호텔현대는 개관3년만에 경주보문단지내 특급호텔5개중
압도적인 시장점유율(60%)을 차지하고 내년에는 흑자경영이 예상되는 등
성공적인 안착을 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호텔현대의 올들어 10월말까지의 객실판매율은 지방호텔로선 달성하기
어려운 70.1%로 힐튼(324실 65.1%) 코오롱(314실 56.7%) 콩코드(295실
51.8%) 조선(285실 48.4%)등 다른 특급호텔들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또 평균객실단가도 9만1,610원으로 코오롱 콩코드 조선 등의
5만~6만원선과는 격차가 커 물량위주가 아닌 알찬 영업을 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러한 실적은 현대특유의 자신감과 밀어붙이기식경영이 호텔업에서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해석된다.
호텔현대는 지방호텔로서는 무모할 정도의 대형연회장(2,000명수용)을
설치했지만 톱클라스의 인기가수 콘서트등을 매주말 개최하는 등 과감한
이벤트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대구 울산 포항등 인근지역의 주민들을 경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 5개특급호텔을 중심으로 "경북관광호텔운영위원회"를 구성, 매년
3~4차례의 대일본지역 정기판촉투어를 통해 국제회의와 외국인관광객을
끌어들여 경주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킨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호텔현대의 대형연회장은 국제회의건수와 물량면에서 하얏트 등
서울의 유수대형연회장 못지않은 행사를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형호텔을 지향하는 호텔현대는 시설면에서 또 국내특급호텔론
유일하게 호텔내에 종합생활체육관(관람석 600석)을 설치했다.
바닥면적이 220평이나 되는 이 체육관에서는 농구 배구 탁구 족구
배드민턴시합 등을 전천후로 열수 있다.
이밖에도 12레인의 볼링장 스쿼시 라켓볼겸용코트 테니스코트 등을
구비, 리조트호텔로서의 구색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천년문화의 터전위에 자리잡고있는 호텔답게 "남산패키지" 등
고적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코스와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김치투어 등
다양한 문화관광투어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장 깨끗하고 친절한 호텔"을 모토로 하는 호텔현대는 서비스면에서도
하드트레이닝을 통해 "한국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인식상무(총지배인)는 "호텔현대체인이 앞으로 국내외에 계속
확장된다는 비전을 종업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의 서비스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호텔현황 및 시설확충계획 >>>
대지면적 1만2,599평, 연면적 2만1,226평에 지하2층, 지상12층규모.
보문호수를 끼고 한국적곡선과 초현대적 건축양식을 조화시켜 수려한
경관과 함께 절묘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호텔현대는 앞으로 길건너편에 이미 확보해둔 6,300여평의 부지에
실내골프장 등을 갖춘 복합레포츠센터를 건립, 리조트호텔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충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레포츠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 체인망 구축 >>>
호텔현대의 모기업인 금강개발산업(주)이 갖고 있는 울산다이아몬드
호텔과 강릉의 동해관광호텔을 개보수 또는 증축하여 각각 호텔현대
울산점 호텔현대 강릉점으로 체인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주중문단지 2단계개발지역인 동부해안과 영종도에 각각
호텔부지를 매입, 체인호텔을 건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해외에서는 러시아극동지역의 요충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건립하는
비즈니스센터내에 들어서는 호텔을 운영하게된다.
이 호텔은 228실규모로 오는 97년1월 오픈예정이다.
< 노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