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서울~하남, 부산~김해간 경전
철등 4개 민자유치사업의 시설사업기본 계획이 오는 22일 확정된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 제4회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
를 열고 이들 4개 사업(공사비 총2조8천6백1억원)의 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키로했다.

정부는 이들 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5월말까지 사업신청자들로부
터 계획서를 접수받아 내년 7월까지 사업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총 연장 80 의 4차선으로 공사비는 9천4백10억원이
며 대구~대동간 고속도로는 80.2km 4차선으로 공사비는 1조2천2백85억원이다.

또 서울~하남간 경량전철(10.5km, 1단계)은 1천9백81억원, 부산~김해간 경
량전철(26.3km)엔 4천9백25억원의 공사비가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재정경제원은 올해초 민자유치사업으로 선정했던 동서고속철도 서울~
강릉간 신규고속도로, 경인운하건설, 거제~가덕도~부산대교간 도로건설사업
등은 내년초에 시설사업계획을 수립키로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