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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톱] 기업총수 7명 불구속기소..노씨 2천838억 수뢰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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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전대통령이 2천8백38억9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5일 구속
    기소됐다.

    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등 기업대표 8명과 금진호 민자당의원등 노씨의
    측근인사 4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대검중수부(안강민검사장)는 5일오후 "노태우전대통령 부정축재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체대표 35명으로부터 2천8백38억9천백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노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노씨에게 돈을 건네준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동아그룹 최원석회장 대림그룹 이준용회장 진로그룹 장진호회장
    동부그룹 김준기회장 대호건설 이건회장등 기업체대표 7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또 (주)대우 이경훈회장에 대해 지난 93년10월께 신한은행 서대문지점에
    개설된 우일인터내셔널 명의의 계좌등 12개의 비실명계좌를 실명전환해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현대 LG 한진등 나머지 기업체 대표들에 대해서는 뇌물
    공여와 특혜성사업의 인과관계가 두드러지지않으며 국민경제와 대외경쟁력에
    미치는 부작용을 감안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을 특가법상뇌물수수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한편 노씨의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는 금진호민자당
    의원 김종인전청와대경제수석 이원조전의원 이태진전청와대경호실경리과장
    등에 대해서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노씨의 비자금조성과 관련, "지금까지 신한은행등 9개금융기관
    에 개설돼 있는 37개계좌의 입금액과 양도성예금증서의 매입금액등 모두
    4천1백89억원의 비자금조성액이 확인됐다"며 "이가운데 아직 확인되지 않은
    자금출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한편 노씨 비자금의 사용내역과 관련, "노전대통령이 비자금의
    정치권유입여부에 대해 계속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앞으로 정치권에 유입
    된 자금이 있는지 여부와 그규모등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계좌추적
    등을 통해 그 전모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이같은 입장은 정치권에 대한 수사를 처음으로 공식선언한 것으로서
    향후 정치권의 움직임과 함께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노씨가 진술한 비자금조성총액 4천5백억원 가운데 사용처가
    확인된 3천6백90억여원을 제외한 나머지 9백억여원이 정치권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부분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이 지금까지 밝힌 비자금사용내역을 살펴보면 <>88년 13대국회의원선거
    지원금 7백억원 <>14대국회의원선거지원금 7백억원 <>부동산위장매입자금
    3백82억9천4백만원 <>기업체변칙대여자금 9백69억원 <>잔여금융자산 1천
    9백억원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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