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이 베트남에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있다.

한국투신은 3일 최근 베트남 정부관계자와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합작 법인은 베트남에 증권시장이 개설되는 즉시 설립하기로 했으며
출자비율은 한국투신 50% 베트남 정부 50%로 잠정 합의됐다.

한국투신은 베트남 증권시장 발전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정부 출자분을
전액 인수해 1백% 출자기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신은 베트남 정부가 추천하는 연수생을 한국으로 초청,투자신
탁운용 실무에 관한 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한국투신은 이밖에도 필리핀에도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있어 국내투신
사의 동남아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