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본 히타치와 전자동 세탁기 1천대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또 내년에는 호주와 대만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연간 세탁기 4만5천대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번 일본과 호주 대만지역에 대한 세탁기수출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의 수출물량을 크게 늘리고 브랜드 이미지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는 또 대만지역과 호주지역에 대한 수출 상품의 경우 대만형과
호주형 세탁기개발을 통해 연간 3만대씩으로 수출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대만지역은 국내 가전3사가 연간 10만대의 세탁기를 수출하고 있어
앞으로 새장개척의 여지가 많다고 LG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