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연산 3만4천t의 생산능력을 갖춘 탈방향족 용제공장을 준공, 27일
가동에 들어갔다.

탈방향족 용제는 벤젠 톨루엔등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방향족 성분
이 기존 석유계 제품의 20분의 1수준밖에 안되는 저독성 용제이다.

유공은 울산단지에 2백억원을 투자해 착공 2년여만에 탈방향족 용제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시운전을 거쳐 내년부터 탈방향족 용제의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드라이크리닝 인쇄잉크 압연유 방청유 왁스등의 제조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 회사관계자는 환경및 보건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탈방향족용제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 공장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