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화제] 동해펄프, 적자기업 오명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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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펄프(대표 최병면)가 천덕꾸러기 적자기업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표백화학펄프업체인 동해는 지난해까지 2년동안의 누적적자가
6백40억원에 이르는 골칫덩어리 기업이었으나 올상반기중 1백13억원의
흑자를 냈고 하반기엔 흑자가 더욱 늘어 올해 총 흑자규모는 약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상반기에는 누적적자를 모두 갚고 거뜬히 흑자기업으로
변신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된 것은 국제펄프가격의 급등과 과감한 몸집
줄이기 증산등에 따른 것이다.
국제펄프가격은 지난 93년 10월 t당 3백20달러에서 지금은 8백65달러로
뛰어 불과 2년새 2.7배로 뛰었고 앞으로도 펄프가격은 현재수준을 유지
하거나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해는 내수판매가격을 국제시세에 연동하고 있어 국제가격상승은 곧바로
수지개선으로 이어진다.
또 93년 상반기 6백60명에 이르던 임직원을 5백50명으로 과감하게 줄였고
설비보완을 통해 생산능력도 연 34만t에서 40만t로 확대했다.
이 회사는 경영이 안정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제지일관화
사업이나 증설문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어서 재도약의 터전을 마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는 당초 펄프에서 인쇄용지까지의 일관생산체제를 검토하다 시황이
나빠져 이의 추진을 중단했었다.
동해의 한 관계자는 "일관생산체제는 원가를 대폭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기존 제지업체와의 과열경쟁을 유발할 염려가 있어 증설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제지업체들은 동해펄프의 생산량이 연간 국내소요량의 20%선에
불과, 국제시장에서 펄프파동이 생기면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원료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
탈바꿈하고 있다.
국내유일의 표백화학펄프업체인 동해는 지난해까지 2년동안의 누적적자가
6백40억원에 이르는 골칫덩어리 기업이었으나 올상반기중 1백13억원의
흑자를 냈고 하반기엔 흑자가 더욱 늘어 올해 총 흑자규모는 약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상반기에는 누적적자를 모두 갚고 거뜬히 흑자기업으로
변신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같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된 것은 국제펄프가격의 급등과 과감한 몸집
줄이기 증산등에 따른 것이다.
국제펄프가격은 지난 93년 10월 t당 3백20달러에서 지금은 8백65달러로
뛰어 불과 2년새 2.7배로 뛰었고 앞으로도 펄프가격은 현재수준을 유지
하거나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해는 내수판매가격을 국제시세에 연동하고 있어 국제가격상승은 곧바로
수지개선으로 이어진다.
또 93년 상반기 6백60명에 이르던 임직원을 5백50명으로 과감하게 줄였고
설비보완을 통해 생산능력도 연 34만t에서 40만t로 확대했다.
이 회사는 경영이 안정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제지일관화
사업이나 증설문제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어서 재도약의 터전을 마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는 당초 펄프에서 인쇄용지까지의 일관생산체제를 검토하다 시황이
나빠져 이의 추진을 중단했었다.
동해의 한 관계자는 "일관생산체제는 원가를 대폭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으나 기존 제지업체와의 과열경쟁을 유발할 염려가 있어 증설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제지업체들은 동해펄프의 생산량이 연간 국내소요량의 20%선에
불과, 국제시장에서 펄프파동이 생기면 공장가동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원료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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