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이 예식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주차장
교통수단등 주변환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연숙)가 "가정의례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94년7월이후 식을 올린 신혼부부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예식장
선택시 교통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는 답이 41.7%를 차지했다.

다음은 예식장시설(21.4%) 종교(13.8%) 비용(10.7%)의 순.

식장 종류별로는 전문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교통환경, 호텔이나
전문음식점은 시설, 구민회관 등 무료시설에서는 비용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했다.

계약을 취소한 경우는 5.8%(19명)였다.

원인은 부대서비스이용강요(6명) 비용(4명)의 순.

평균 결혼식비용은 278만원으로 70.8%가 비싸다고 답했다.

예단 등 혼수비용은 고졸이하에서는 본인부담(40.7%), 대졸이상에서는
부모부담(34.5%)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793-5196.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