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프국립발레단이 26일 오후7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수원),2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울)에서 첫내한공연을 갖는다.

1830년 제정러시아시대에 창단된 키에프발레단은 볼쇼이발레단 키로프
발레단과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단의 하나.

공연작은 낭만주의 고전발레의 걸작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차이코프스키
작곡.마리우스 프티파 안무). 오로라공주와 4명의 왕자가 펼치는 "로즈 아
다지오"(1막),결혼식장면에 등장하는 오로라공주와 데지레왕자의 2인무(3막
2장),파랑새와 마술에 걸린 공주의 환상적인 "파랑새 빠 드 되"등이 볼거리.

오로라공주역에 안나 쿠쉬네레바,데지레왕자역에 니콜라이 프리아드첸코,
요정 라일락역에 스베틀라나 톨스토피아토바가 출연한다. 721-5965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