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구형우)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보는 사사"를 만들었다.

1년간의 사료수집과 준비과정끝에 제작한 한솔제지 30년사는 일러스트와
화보를 중심으로 꾸민게 특징이다.

65년 새한제지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한솔의 역사를 사건위주로 기술하고
있는데 <>종합제지회사로의 성장과정 <>삼성그룹에서의 분리 독립
<>자원개발사업, 유통 무역 금융업에 진출하는 사업다각화
<>차세대주력사업인 정보통신사업진출에 이르기까지를 기록하고 있다.

책의 인쇄에 필요한 모든 종이를 이 회사가 생산한 용지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유종석사사편찬팀장은 "사사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는 사사를
만들었다"며 "사사편찬사에 남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자평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