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에 주가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이동평균선을 밑도는 중기데드크로스
가 속출 3-4개월후의 주가전망을 어둡게하고있다.

22일 대신증권에따르면 최근 포철(15일) 현대건설(20일) 엘지화학(21일)등
에 중기 데드크로스현상이 나타난데이어 데이콤에도 이날 25일이동평균(13만
6천6백80원)이 75일이동평균(13만6천9백60원)을 하향돌파 중기데드크로스현
상이 발생했다.

또 삼성전자도 이날 현재 25일이동평균(16만1천2백20원)이 75일이동평균
(15만9천3백93원)을 빠르게 접근하고있어 주가가 14만원대에 머무는한 3일
정도후에 데드크로스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자동차 역시 이날 현재 25일선(4만1천88원)이 75일선(4만5백73원)에
바짝 다가서 3만8천원대의 현주가수준이 계속된다면 4일정도후에 데드크로
스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우량주에 이처럼 중기데드크로스현상이 잇따라 나타나는 것은 비자금파문과
반도체경기하강우려등의 악재로 일부 기관과 외국인들이 우량주를 대거 내다
팔아 주가가 급락했기때문이다.

중기데드크로스는 25일이동평균이 75일이동평균을 하향돌파하는 현상으로
이 현상이후에는 주가가 단기 반등하기도하나 보통 3-4개월동안 조정을 받
는 것으로 증시관계자들은 보고있다.

이달들어 중기데드크로스가 나타난 종목은 엘지화학(21일)현대건설(20일)
만도기계(18일)동아건설(16일)포철(15일) 유공(11일)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