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제1회 물류대상시상식이 한국
물류협회주관,대한상의 전경련 무협 중소기협중앙회 후원으로 22일 오전 10
시 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오명건설교통부장관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장 관련업계대표등 4백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종합식품업체인 동원산업(사장 오동빈)이 오
명장관으로부터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동원산업은 부산 대구 인천 등 전국거점도시별로 광역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생산 유통 포장간의 연계성을 실현,물류비를 대폭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
우수물류개선기업에 주어지는 물류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각부문별 우수물류개선기업에 주어지는 본상수상자로는 <>육상운송 대경
통운(사장 이신호)<>해상운송 한진(사장 황창학)<>항공운송 대한항공(사장 조
양호)<>포장 미원(사장 유영학)<>보관창고 서영물류센터(사장 민병훈)<>표준
화 한국파렛트풀(사장 서병륜)<>하역 제일제당(회장 손경식)<>정보 우리자동
차판매(사장 박성학)등 8개기업이 뽑혔다.

이어 특별상에는 물류장비제조업체인 오로산업(대표 황경영)운송업체인 새한
익스트랜스(대표 정한식)서울우유협동조합(대표 조광현)이 선정됐다.

시상식에 이은 치사에서 오명장관은 "개방화 국제화시대에 물류비절감은 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장단
기 물류개선정책을 시행,기업의 물류비절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건설교통부와 본사가 공동주최한 물류대상은 매년 기업과 국
가의 물류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등을 공모와 추천방식으로 수상후보
를 선발한 뒤 전문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대상과 본상수상
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상의 김정태부회장 전경련 황정현부회장 무협 김
은상부회장 한국물류협회 안태호회장 조정제해운산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