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 태일정밀 한국티타늄등 3개사가 95년도 4.4분기중 해외증권
을 발행할수 있게 됐다.

2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해외증권 발행을 허용받았던 동아건설과 코오롱
이 최근 현지발행조건 악화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과는 달리 발행하지 않겠
다고 협회측에 공식 통고했다.

증협은 해외증권발행허용사가 미발행할 경우 발행물량을 재조정할수 있다
는 규정에 의거,물량조정과정에서 탈락한 기업중 차순위자인 이통등 3개사
의 발행을 대신 허용키로 했다.

자기자본 2천억원이상 대기업중 삼성전관과 삼성전기의 경우 이통보다 발
행순위가 높지만 그룹한도 물량 제한 규정에 따라 발행을 포기했다.

한편 이통 태일정밀 한국티타늄의 발행규모는 신청액과 같이 각각 5천7백
만달러,3천4백만달러,3천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