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계를 구입하는 회사에 자금을 대출하는 업무를 전문적으로 맡는
연합기계할부금융회사에 대해 내인가를 내주었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경제추진회의에서 기게류할부금융
회사를 설립키로 함에 따라 연합기계할부금융에 대한 내인가를 21일자로
내주고 내달 본인가를 거쳐 내년6월이전에 영업을 개시할수 있게 할 계획
이다.

납입자본금 1천7억원으로 설립되는 연합기계할부금융은 대우그룹
(대우중공업) 삼성그룹(삼성중공업 삼성항공) 현대그룹(현대중공업
현대정공) 한국중공업등이 각각 2백억원(지분율 각 19.9%)을 출자하는등
51개회사가 공동출자자로 참여했다.

정부는 연합기계할부금융회사가 자금을 대부하는 기계류는 국산과 외산에
구별을 두지는 않되 중소기업이 기계를 구입할 경우 이자율 대출기간등에서
우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