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시전망대] 930선 저점 "바닥다지기" .. 비자금 악재 희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930선을 저점으로 바닥을 다지는
    조정장세속에 종목별 순환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증시는 비자금파문 영향과 삼성전자 등 경기관련우량대형주의
    약세로 속락세를 보이다가 노태우 전대통령 구속과 함께 일시반등했지만
    주말에는 다시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지난달 19일이후 증시를 억눌러온 비자금파문이
    노 전대통령의 구속으로 최대고비를 넘긴만큼 앞으로 직접적인 사법처리
    대상이 될 일부 그룹이나 개별기업주식에만 제한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비자금 파문과 반도체 경기논쟁 여파로 최근 한달간 낙폭이
    컸던데다 시중자금 사정은 여전히 좋고 12월 결산법인들의 영업실적도
    대폭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이번주중 주가의 반등 움직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심리 위축 <>수급불균형 현상의 심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비자금수사 여진 등의 영향으로 당장 본격적인 상승장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또 최대상승폭은 75일 주가이동평균선이 위치한 97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당분간 신규일반투자자금의 증시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투자자의 행보가 장세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의 경기 둔화 우려감속에서 미국증시 활황 및
    멕시코페소화 폭락에 따른 신흥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고조 등으로
    이번주에도 최근의 매도우위를 이어가거나 관망수준에 머물러 장세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이종익 대유증권경제연구실과장).

    또 신용장 내도액 감소 및 비자금 파문에 따른 설비투자위축,
    스태그플레이션 도래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경기연착륙에 대한
    종전의 믿음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대형제조우량주의 약세현상이 본격화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19일부터 3개월간 이뤄지는데다
    주식배당설마저 나도는 등 회사측의 주가관리 의지가 명확한만큼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된다해도 큰폭의 주가 하락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태균 쌍용증권투자분석부과장).

    삼성전자 주가가 안정될 경우 그동안 급락했던 경기관련주들의 기술적인
    반등이 가능할듯하다.

    그러나 후속매수세가 약할경우 재차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수급상황 >>>

    이번주 신규 공급물량은 <>신주상장 1천7백65억원 <>전환사채전환액
    2백30억원 <>유상증자 5백59억원 등 2천5백54억원으로 전주(1천1백12억원)
    보다 많은 수준이다.

    그러나 대한도시가스 등 최근 공개된 기업의 초과청약금이 환불되는데다
    단기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투자전략 >>>

    삼성전자를 비롯한 핵심우량주가 재상승하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만큼
    반등시 매도한뒤 주가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조병철 한신증권투자
    분석부장).

    연말 배당을 겨냥한 개별 실적호전주를 비롯해 보험주 지방은행 등
    내수관련주에 투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괜찮을 것으로 여겨진다.

    은행주의 경우 최근 최근 상승폭이 작았던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점매수
    후 보유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김종국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건설주는 정부의 각종 지원대책 수립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별로
    반영이 되지않은 만큼 청구 등 우량건설주 중심의 투자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고 겨울특수관련주, 기관선호 기업매수합병관련주 등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증권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

    ADVERTISEMENT

    1. 1

      '만년 저평가' LG그룹주, 피지컬 AI 날개 달고 훨훨

      LG그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들어 ‘피지컬 인공지능(AI)’ 날개를 달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그간 AI 랠리에서 소외당하며 ‘만년 저평가주‘로 불렸지만...

    2. 2

      역대최대 영업익에도 한전 '숨고르기'

      한국전력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제 연료 가격 안정과 전력도매가격 하락,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의 효과로 분석됐다.한전이 26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

    3. 3

      이젠 AI 버블 '에어백' 준비할 때

      인공지능(AI) 투자 광풍과 함께 AI 버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AI산업은 19세기 운송혁명을 이끈 철도산업, 1990년대 말 인터넷산업의 부흥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신기술은 등장 초기 과도한 낙관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