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학이 석고보드 시장에 진출했다.

동부화학은 울산에 연산 1천5백만평 규모의 석고보드공장을 완공,시험생산
을 마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동부는 울산 복합비료 공장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인산부산석고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93년부터 1천억원을 투자,착공 2년만에 이 공장을 완공했다.

대지 4만5천여평,건평 2만2천여평 규모다.

이 공장에서는 일반석고보드 외에도 방수석고보드 방화석고보드 등도 함께
생산된다고 동부는 설명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원료 세정설비를 설치,불순물제거를 통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동부화학은 앞으로 후막형 박막형 등 특수규격의 석고보드의 생산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암면 암면텍스 등 건자재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