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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제품가격,빠르면 내년초부터 소폭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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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7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석유제품 시장 개방및 가격자유화에 대비,
    정부가 주유소및 대리점 마진을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내년
    초부터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제품 가격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1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주유소 거리제한 철폐에 이어 가격자유화가 시
    행될 경우 과다경쟁으로 석유판매업소가 무도기 도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
    해 현재 각각 7.1%와 3.8 5%인 주유소및 대리점 판매수수료율(마진율)을 각
    10%와 4%로 각각 올리기로 하고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다.

    이에앞서 주유소와 대리점 업계는 지난 9월 마진율을 11.86%와 4.79%로
    올려줄 것을 통산부에 건의했다.

    석유제품 마진율이 올라가면 인상폭만큼 그대로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통산부안대로 인상율이 결정될 경우 제품가격이 4%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재경원과 협의를 끝내야 정확한 마진인상여부가 결정되
    겠지만 재경원측도 물가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마진폭을 확대
    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소폭 인상될 전망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마진율 인상 시점에 대해서도 "마진율 인상은 기본적으로 석유제품
    가격 자유화에 대비한 조치이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초,늦어도 상반기중에
    실시돼야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사와 주유소업게는 마진율이 올라갈 경우 일시적으로 석유제품 가격
    인상 효과과 생겨나겠지만 97년부터 자유화가 시행되면 경쟁격화로 마진율
    이 제자리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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