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면톱] 투자위축 경기 급강하 우려..KIET, 비자금 파장분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확장세 둔화에 비자금 파문까지 겹쳐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17일 "비자금 파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
    를 통해 "비자금 파문은 기업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경기의 급강하를 초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관변연구기관이 비자금과 관련, 이같은 평가를 내놓은 것은 KIET가 처음
    이다.

    KIET는 특히 이번 비자금 파문으로 중소기업과 건설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비자금 파문으로 금융기관들이 신용대출억제 대출심사강화 등 자금
    운용을 보수적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자금을 얻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KIET는 분석했다.

    실제로 사채시장의 자금경색 현상이 두드러져 중견기업이 발행하는 B급
    어음의 사채시장 할인율이 크게 올랐고 중소기업의 C급 어음은 할인자체가
    어려워졌다고 KIET는 밝혔다.

    이같은 여건 때문에 KIET는 4/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7.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상반기 22%, 3/4분기 14.6%
    보다 크게 낮은 10.8%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최근 재정경제원에 제시한 경제전망에서 올 4/4분기
    의 실질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7.9%보다 0.1%포인트 낮은 7.8%에 그칠
    것으로 수정한바 있다.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하향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ET는 이와함께 비자금 파문은 근로의욕과 노사문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을 뿐아니라 관련기업의 특혜여부가 대외통상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파문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의 급강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 비자금파문은 조기 수습돼야 한다고 KIET는 주장했다.

    한편 이달들어 <>신용장내도액 감소 <>부도증가 <>해외신용도 추락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출 등 우려할만한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8일자).

    ADVERTISEMENT

    1. 1

      "MS, 아마존과 오픈AI 상대 법적 조치 고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트너인 오픈AI와 아마존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와 아마존이 지난 달 체결한 500억달러(약 74조원) 규모의 계약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 클라우드 계약을 위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아마존과 오픈AI는 2월에 여러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에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오픈AI의 AI 에이전트 구축 및 실행용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 ‘프론티어’의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분쟁의 핵심은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위반하지 않고 AWS를 통해 프론티어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의 파트너십 계약에서는 오픈AI의 모델이 윈도우 운영체제 제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 FT는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이 해당 접근 방식은 실현 불가능하며 계약의 문구까지는 아니더라도 양사의 파트너십 정신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고 밝다. 그러나 양사는 프론티어 출시를 앞두고 가능한 소송 없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그들이 계약을 위반한다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아이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로, 2019년에 10억 달러, 2023년 초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작년 9월, 양사는 새로운 협력 관계에서 구속력 없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나 엔비디아, 아마존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 2

      248억 받은 김승연 회장, 주요 그룹 총수 '연봉 1위'

      지난해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경영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금을 포함하면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466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상장사 임원 급여를 분석한 결과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248억4000만원을 받은 김 회장이 전체 1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2024년 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을 맡으면서 급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봉 2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CJ㈜와 CJ제일제당에서 177억원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74억6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기아 사내이사 선임 이후 급여를 받지 않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급여를 받은 영향이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57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49억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45억781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롯데물산 보수가 추후 공개되면 급여가 3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퇴직금을 합하면 류진 회장이 466억4500만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2023년 한국경제인협회장에 취임한 류 회장은 이후 풍산홀딩스 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지난해 퇴직금 388억원을 받았다.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도 퇴직금을 포함해 205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2억5000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71억2700만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왔다.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네이버 퇴직에 따른 퇴직금 40억원 등을 합쳐 103억4300만원을 받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97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3. 3

      대한전선 창립 85주년…송종민 "세계 전력 인프라 선도하자"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송 부회장은 18일 창립 85주년 기념사를 통해 "대한전선은 1941년 최초의 전선회사로 출발해 도시와 공장, 바다와 대륙을 연결하며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며 "대한전선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은 국내외 전선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업계의 기준이 돼 왔다"고 말했다.특히 "케이블 산업은 단순한 제조를 넘어 국가와 대륙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85년의 역사를 넘어 다음 100년을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대한전선은 2021년 호반그룹 편입 이후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6.2%, 34.4%를 기록했다.회사는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 확대에 대응해 생산 및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송 부회장은 "85년의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라며 "대한전선과 호반그룹이 함께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