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전북 전주에 전착도장및 데킹공법등 최신 차량공정설비를
갖춘 연산 1만2천대규모의 대형버스공장을 완공, 17일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또 현대자동차는 전주 버스공장 완공과 함께 중후한 에어로다이나믹스타일
의 외관에 고출력 디젤엔진을 장착한 신형버스 "에어로 퀸"등 대형버스 4개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착공해 모두 7백억원을 투입, 이번에 완공한 전주버스공장은
3만5천평의 부지에 연건평 2만1천평 규모로 대형버스 8천대, 중형버스
4천대등 연산 1만2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특히 전주공장은 대형버스를 승용차와 같은 방법으로 대형
페인트조에 잠수시켜 한꺼번에 도장할수 있는 전착도장공법과 차체를 한번에
조립해 틈새와 단차를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는 데킹공법등 최신 차량조립
공법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개발한 신형대형버스는 고속버스 관광버스 시외
직행버스등으로 에러로 퀸, 에어로 스페이스, 에어로 익스프레스 LS.LD등
4개모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