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통신장비가 없이도 자체내에서 화상통신을 지원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가 개발됐다.

삼보컴퓨터는 화상과 음성을 동시에 처리,PC를 통해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음성을 들으며 간단한 메모를 전달할 수 있도록한 국내최초 화상통신PC인
"드림시스"를 개발,시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삼보는 화상과 음성 및 데이터를 각각 처리하는 칩셋을 하나의 보드에 통
합시킨 2만8천8백bps급의 DSVD팩스모뎀을 개발,이를 드림시스에 기본으로 장
착함으로써 고가의 장비없이도 PC를 이용한 화상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삼보는 또 드림시스가 화상전화기능이외에 플러그앤플레이,음성명령어인
식 ,인터넷접속기능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림시스는 윈도95를 OS로 사용하며 1백 및 1백20 펜티엄 CPU를 비롯 8~16
메가바이트(MB)의 기본메모리,1~1.6기가바이트(GB)의 하드디스크, 4배속 CD
롬드라이브,TV-MPEG비디오오버레이보드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