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5일 은행들에 환매채(RP)를 매각하는 방법으로 1조2천억원의
자금을 빨아들였다.

이번 RP매각의 만기는 오는 23일이다.

이로써 한은이 RP매각을 통해 규제한 자금은 총2조원으로 늘어났다.

한은은 이번주에 1조5천억여원의 재정자금이 방출되는데다 시중유동성도
좋아 자금을 추가규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현재 은행들의 지급준비금은 1조6천억여원 부족상태(적수기준)
이나 오는 22일의 지준마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