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은 생분해성수지 "에스론 그린"의 제품화에 나서 일차로 생분해성
포장봉투를 개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포장봉투는 땅에 묻고나면 에스론그린이 분해돼 썩어 없어지는 환경
친화성제품으로 삼성전자의 스치로폴회수용 포장봉투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에스론그린은 지방족폴리에스터와 천연전분을 가공한
열가소성 전분수지등 2종류의 수지를 결합시킨 것으로 땅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 완전히 분해돼 환경오염을 방지할수 있다.

이 회사는 생분해성포장봉투 개발을 계기로 과자포장재 플라스틱사출제품
시트 쓰레기포장봉투등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