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높은 효율로 제거하는 동시에 저공
해 공업원료인 메탄올을 얻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화공연구부 한성환박사팀은 이산화탄소에다
수소를 적절한 비율로 반응시켜 합성가스를 만들어낸 다음 이를 메탄올로 전
환시키는 신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메탄올을 얻는 기술은 환경오염을 해결하면서 저공해
에너지를 얻을수 있다는 점때문에 세계각국이 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효율이
낮고 비용이 많이 들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고 있다.

한박사팀이 이번에 개발한 신공정은 기존기술보다 메탄올수율이 20%이상 증
가하고 생산비도 30% 절감시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