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KBS2TV 오후7시55분) =

차희를 만난 석란은 범수가 인범의 아들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인범을 만나 위선자라며 화를 내고 하일태의 가정에는 일대
대란이 인다.

석주는 인범에게서 그동안 자신을 속여 온 이유를 캐묻고 쓸쓸이
그의 곁을 떠난다.

인범은 차희가 범수와 함께 유치원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범수의 실체 앞에 큰 자괴심과 충격을 받는다.

마침내 인범은 그 충격으로 강물속에 자신을 내던지게 된다.

<>"토요명화" <스위치> (KBS2TV 오후9시) =

스티븐 브룩스는 여자친구 마고의 파티에 초대된다.

마고는 리즈, 펠리샤와 함께 평소 여자들을 못살게 군 스티브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죽인뒤에 시체를 강속에 버린다.

스티브의 영혼은 하늘로 가지만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야
천국으로 보내주겠다는 하느님의 말과 함께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악마는 스티브가 여자를 꼬셔 사랑하는 척 속일수 있다며
스티브를 여자로 변하게 한다.

<>"주말연속극" <아파트> (MBCTV 오후8시) =

위궤양 약을 빨며 주위에는 신경도 안쓰는 홍두를 본 판은 한심한
여자라고 중얼거리며 홍두가 타기도전에 엘리베이터문을 닫아버린다.

화가 날 대로 난 홍두는 판의 집을 찾아가 결투를 신청한다.

결국 두사람은 테니스 시합을 하기로한다.

나리는 음악회장에 준하가 미리 와 기다리고 있을 것을 상상하고
한껏 멋을 내고 연주회장에 들어선다.

그러나 옆자리에 어느 노부부가 와서 자리를 차지하자 신경질적으로
나오다가 노신사의 발을 밟고 만다.

<>"특별기획" <코리아 게이트> (SBSTV 오후8시50분) =

12.12쿠데타가 발생하자 주한미군사령관 위컴은 미국대사 글라이스틴
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한다.

또한, 전두환 노태우 장군을 체포해 군사재판에 회부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피력한다.

전두환 일파와 위컴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어만 가고 초조함을 느낀
전두환은 위컴을 직접만나 담판을 짓기로 결심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