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맥도걸 <매사추세츠주 관광국장>

"매사추세츠주엔 미국의 다른 주와 비교해 특별히 뛰어난 경관을 자랑할
만한 명승지가 드물어요.

그러나 미국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인정되고 있어요.

실제로 미국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하와이나 나이아가라폭포,
라스베가스 등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곳을 찾지만 재방문자는 보스턴지역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즘 한국관광당국이 표방하고 있는 문화.역사관광지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미국인과 유럽인들에겐 그렇다지만 거리가 먼 동양에서도 이곳까지
관광을 올까요.

"작년 일본방문객 숫자가 12만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매년 10%씩 신장되고 있어요.

여행자들은 항상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어하죠.

또 뉴욕과 캐나다의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이점을 활용,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여 동양인들을 유치할 생각입니다"


-최근에 매사추세츠주 항만국(매스포트)에서 한국사무소를 개설했는데
한국시장에 얼마만큼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요.

"작년 한국인 방문객수는 1만7,000여명 정도예요.

그러나 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매사추세츠주방문객이 많을뿐 아니라
잠재성이 큰 한국의 여행패턴도 일본을 따라갈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