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이틀째 상승했다.

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12.05%를 기록했다.

전날의 관망세 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오후장 들어 투신 은행들이 매수에 적극 나서며 8백90억원의 당일 발행물을
무난히 소화했다.

양도성예금증서등 대부분의 채권수익률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물 콜금리는 전날보다 0.5%포인트 하락한 11.5%를 기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여력이 충분하고 정부의
재정자금 방출로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세도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실세금리가
현수준을 유지하며 11%대진입을 타진하는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