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시계(대표 김영호)가 "백범 김구선생 기념 회중시계"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윤봉길의사가 중국홍구공원의 거사를 위해 떠나기직전 김구선
생에게 맡겼던 회중시계를 원형복원 제작,오는 28일까지 서울 경희궁에서
열리는 "백범 김구겨레사랑전"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백범기념사업회의 자문을 얻어 금시계와 은시계등 두가지 모델로 제작된
이 제품은 시계앞면에는 삼베의 올을 형상화한 배경에 백범의 초상화를,뒷
면에는 백두산을 배경으로 "광복50주년 통일로 미래로"란 슬로건을 양각처
리했다.

금시계는 18K순금 50g,은시계는 40g으로 제작됐다.

시판가격은 금시계 1백43만원,은시계 15만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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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