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총수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본격되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한 8일 기관투자가들은 소폭의 매수우위자세(주문기준)를 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기관들의 매수주문은 2백56만주정도로 2백45만주규모
의 매도주문을 조금 웃돌았다.

투신권은 매수주문 1백9만주, 매도주문 1백27백만주로 팔자세가 더 많았다.

이에반해 은행권은 매수.매도물량이 각각 67만주, 53만주로 매수주문이
우세했다.

또 보험권은 "사자" 30만주와 "팔자" 24만주를 기록했다.

기타기관도 49만주대 45만주로 매수주문이 다소 많았다.

국내 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상업은행(18.5) LG전자(13.5) 한전(10.6) 조흥은행(10)

<>7만주이상=대한재보험 외환은행 부산은행

<>5만주이상=대림산업신 국민은행신 삼성전자

<>3만주이상=현대화재 제일화재 신풍제지 장기신용은행 호남석유 삼삼투금
충청은행 삼성화재 제일모직 국제전선

<> 매도 <>

<>10만주이상=우성건설(22.6) 한전(15.7) 삼성전자(10.5) LG전자(10.3)

<>7만주이상=대한재보험

<>5만주이상=현대화재 제일화재 LG화재 삼미종합특수강 대우

<>3만주이상=부산은행 포철 장기신용은행 한일은행

<>2만주이상=상업은행 외환은행 신풍제지 국제전선 국제화재 대우증권
쌍용정유 LG화학 고려합섬 한화종합화학 삼성전기 금호건설
일은증권 일성신약 하나은행 로케트전기

< 외국인 >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78만주(1백62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99만주(1백99억원
어치)를 내다팔아 21만주(3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주로 사들인 종목은 LG전자(10만주) 서울은행(7) 부산은행(7)
해태유통(6) 대우(4)등이었다.

반면 매도상위종목에는 삼미종합특수강(10) 유공(9) 대우(7) 제일은행(6)
부산은행(5)등이 포함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