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주의 위르겐 자이델건설장관이 14개
중소기업대표단을 이끌고 지난달 29일 방한.

조선및 환경산업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서울인터콘티넨털호텔 로즈룸에서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주 기업
소개전"을 개최.

건설부 환경부 관계인사를 예방하고 삼성전자 현대중공업등을 방문해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주에 대한 무역및 투자확대를 요청한 자이델장관은
3일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그는 이자리에서 "구동독지역에 자리잡은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주는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접하고 있으며 독일내에서는 베를린과 함부르크의
사이에 위치한다"고 소개.

자이델장관은 아울러 "최근 시장경제로 돌아선 구동독을 포함한 동구권
국가들이 지금 유럽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은 지리적 장점을 배경으로 기업가들에게 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이어 "한국의 제지공장을 둘러보니 재활용폐지가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며 "태양열 지열등 대체에너지연구와 폐기물재활용산업
에 주력하고 있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주는 이분야에서 한국과 많은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