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2,3일 이틀동안 대전에 있는 한국통신 중앙연수원에서 제11회
통신경기대회및 예술제를 개최한다.

통신경기대회는 통신기술과 통신기기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한국통신 최대의 제전. 경기종목은 광케이블심선접속이나 TDX-1데
이터처리등과 같은 통신기술분야는 물론 114안내를 비롯한 업무 재무 전산
등 모두 4개분야에 걸쳐 26개로 모두 5백여명이 참가한다.

각 종목별로 금상 은상 동상수상자를 뽑아 50만원 30만원 20만원씩 상금을
준다.

심사는 지난해까지 속도위주로 했으나 올해는 품질을 중시,"경쟁시대에 대
비한 질적향상을 추구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예술제에서는 사원들의 솜씨를 겨루는 솜
씨마당과 사원들의 노래및 장기자랑과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 축
하마당등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날 직원들의 사고전환과 업무자세개선등을 위해 극복해
야할 7가지현상과 70가지관행을 명시한 "7탈70파" 실천행동지침을 선포했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