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기획이 중국과 베트남 광고시장에 진출한다.

금강기획은 1일 베트남의 유스애드사 중국의 북경광고공사 계열사인 현대
종합상사 현지지사 등과 각각 광고업무제휴협정을 맺고 중국과 베트남의 광
고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북경광고공사는 북경시 대외무역위원회 소속의 광고회사로서 상해
광주 등 주요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해놓고 있다.

베트남 유스애드사는 89년 설립된 국영광고회사로서 일본의 소니 라도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을 광고주로 확보해놓은 업체다.

이에 앞서 금강기획은 지난 7월 현대종합상사와 해외광고시장 공동진출에
관한 업무협정을 맺었었다.

금강기획은 이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 현지에서의 매체환경 시장 및 소비자
조사 등 정확한 광고관련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광고활동을 펼치게
됐다.

금강기획은 앞으로 이회사들과 광고관련정보 및 기술교류는 물론 광고대행
업무를 협력하게 되며 베트남시장에 진출하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마케팅교두
보로 활용하게 된다.

금강기획은 지난해 미국과 독일지사를 설립한 것을 비롯 최근 미국의 베이
츠월드와이드 일본의 아사쯔 유럽의 유로RSCG사 등 해외광고회사들과 잇단
업무협정을 맺는 등 해외시장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