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스마트&소프트"를 새로운 기업이념
으로 선언했다.

이날 수원공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업
의 사명과 비전 그리고 기업이미지를 한데 묶는 통일된 가치로 "스마트&소프
트"를 선언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기업이념을 토대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
돋움해 나가자"고 말했다.

"스마트&소프트"는 고객이 감동하는 제품과 서비스로 초일류 기업을 실현
하고 이를 토대로 인간미 넘치는 미래사회를 창조하기 위한 가치체계라고 삼
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은 경영의 소프트화와 스마트화에 역점을 둬 탄력적이고 유
연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삼성은 또 사업구조 측면에서도 전자 정보사업과 지식 문화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지적이고 인간적인 정이 넘치는 삼성전자의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
기로 했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