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증시 수급상황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쌍용투자증권은 11월중 증권시장에 공급되는 주식물량은 유상증자
2천8백6억원 기업공개 7백46억원등 3천5백52억원으로 10월의 5천7백억원
보다 38%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신용잔고도 지난 한달동안 1천2백억원이 줄어 이날 현재 2조3천5백
억원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중 1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은 19%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회사채수익률이 안정되고 비자금파문이 악화되지 않은다면 주
식시장은 물량부담없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11월에 신용만기가 돌아오는 주식중 증권(28%) 건설(19%) 은행
(15%)등 소위 대중주들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있어 이들의 주가회복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것으로 예상됐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