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화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반투자가들이 5만원이상의 고가주에
대한 신용융자를 크게 늘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대비 28일 현재 태광산업 삼성화재등
주가가 5만원이 넘는 25개종목들에 대한 신용융자가 평균 9.43%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신용융자주수 증가율면에서 삼성화재우선주가 116.7%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3신주(93.15%)일신방직(47.69%)남양유업(38%)태광산업
(29.1%)삼성전자2우선주(28.7%)삼영전자(15.92%)등이 대폭 증가했다.

반면 남영나일론및 성미전자신주와 구주는 모두 50%가량 줄었고 롯데
제과고려화학 만호제강 삼성전자 삼성전자1신주등도 10%이상 감소했다.

이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일반투자가들이 지난 92년 우량주중심의
기관화장세를 학습해 최근 기관들의 장주도를 간파,동반투자하려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