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정상을 되찾든지 후유증에 시달리든지 한다.
주식시장에서 쇼크의 파장도 결국 쇼크의 정도와 경제및 주식시장의 체질
혹은 건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케네디시절 쿠바의 소련제 미사일배치로 미소관계가 급랭며 증시는 쇼크로
급락중이었는데 석유재벌 폴 게티는 이때 주식을 대량매입,큰 이익을 보았다.
쇼크이후를 정확히 예측한 것이다.
우리시장에서도 이번 비자금사건의 전개방향에 따라 쇼크의 강도가 가능되
겠지만 1인당 1만달러 소득,수출 1천억달러시대를 맞고있는 현재 우리경제의
체질은 상당히 강화된 것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