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시작은 음식문화에서부터"

(주)대우가 세계화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맞보기 힘든 루마니아 음식축제를
열어 화제.

루마니아 대사관과 단체급식 전문업체인 아라코(주)의 협조를 받아 27일
대우센터 6층 직원용 양식당에 루마니아 전통음식을 마련, 전임직원들이
루마니아식으로 점식식사를 하도록 했다는 것.

말하자면 전통음식을 먹어봄으로써 루마니아에 대한 이해를 높히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이를위해 일에나나 로뽀때안 루마니아대사부인과
대사관직원들이 아라코를 방문해 직접 요리법을 전수시켜주었다고
(주)대우는 설명.

(주)대우는 또 지난 23일부터 6층 직원식당을 루마니아 국기와 풍물을
소개하는 각종 그림으로 장식하고 루마니아산 와인 꼬냑등 주류와 전통식품
30여종을 전시해 분위기를 고조시겼다고 부연.

이 회사는 팡으로도 "세계경영"의 확산을 위해 해외진출 대상국중 국내에
잘 알려지지않은 나라는 골라 그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음식축제를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