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전문업체인 옥소리는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각종 사운드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복합칩(모델명:옥소리4B)을 개발했다.

이 칩은 게임의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음성합성과 컴퓨
터전문음악(MIDI)기능 믹서기능을 동시에 쓸 수 있도록 한다.

옥소리가 4억원의 개발비를 투입,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복합칩은 사운
드카드의 소형,경량화는 물론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3개로 나눠져 있었던 음원관련칩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사운드카
드의 크기를 3분의1로 줄일 수 있고 30% 정도 원가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
이다.

옥소리는 복합칩을 96년부터 자사 사운드카드에 탑재하고 국내 PC업체및
사운드카드업체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8일자).